케이블TV 홈쇼핑채널들이 추석특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31일 HSTV, 하이쇼핑 등 케이블TV 홈쇼핑채널들은 이달 말 추석연휴 특수를 대비해 추석선물 특별판매, 차례음식 재료판매 등 상품개발과 고객확보를위한 대대적인 판촉전에 들어갔다.
이들 홈쇼핑채널들은 지방특산물 및 중소기업제품 등 10만원대 이하제품을주력상품으로 택배서비스, 예약주문제, 지정일 배송 등 부대서비스를 실시해저가격과 함께 편안한 쇼핑을 내세우고 있다.
HSTV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상품개발 및 배송전담팀을 만들어 이달중 풀 가동할 예정이며 특히 중소기업상품권 가맹점으로 상품권 판매도 겸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기획으로 마련하는 「한가위 선물 대잔치」에서는 각 지방특산물을 산지직송해 시중가보다 최고 40% 할인된 가격으로판매하며 쥬서, 믹서 등 소형가전제품을 선물용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하이쇼핑은 이달 중순부터 특집방송 「팔도특산물장터」 「한가위 한가위마당」을 마련, 전국의 지역특산물 1백여가지를 시중가보다 5∼40% 할인된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하이쇼핑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상품수령을 원하는 소비자들이많을 것에 대비해 「추석상품 예약주문제」를 실시하며 선물용품 배달을 위해 「지정일 택배」와 「휴일택배」도 실시키로 했다.
이처럼 홈쇼핑채널들이 추석연휴 특수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올해 매출 목표의 상당부분을 추석연휴 특수에 의존하고 있어 매출 손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