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전자레인지시장 공략에 포문을 열였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중 연산 50만대 규모의 天津 전자레인지공장(LGETA)의 본격적인 생산 돌입에 앞서 현지에서 다양한 판촉지원 활동과 딜러 컨벤션을 개최하는 등 교두보 확보에 착수했다.
이미 올 상반기부터 반조립생산(SKD) 방식으로 중국 天津공장의 생산라인을 시험가동해 온 LG전자는 천진, 북경 등 주요 거점별로 50여개의 백화점을포함, 현재까지 총 4백여개의 판매거점을 확보하고 제품홍보, 판매사원교육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지난달말에는 上海에서 1백50여명의 현지 판매점 대표를 초청, 딜러컨벤션을 개최하고 전자레인지 양산돌입과 함께 이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전자레인지시장은 현재 보급률 2%(대도시 기준), 연간수요 2백만대 안팎에 불과하나 최근 신혼부부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수요가 폭발하고있어 오는 2000년이면 연간 5백만대 규모로 급팽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