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 전문업체 그린피아시스템(대표 최종국)은 중국 연변대학교에 컴퓨터 보안기를 무상기증키로 했다.
그린피아시스템은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중국 조선족 자치구인 길림성에 있는 연변대학교 전산원에 컴퓨터보안기 6백개를 기증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피아시스템의 이번 연변대 컴퓨터보안기 기증은 조선족에 대한 동포애와 낙후된 중국의 보안기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그린피아시스템은 앞으로 중국의 모든 대학교 전산실에 편광보안기를 무료로 기증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린피아시스템은 내달 초 서울시 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북경무역상설전시관」에 6개월간 참관해 컴퓨터 보안기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중국전역의 각 대학전산실 현황을 파악, 기증을 원하는 대학에 컴퓨터보안기를무상기증키로 했다.
한편 그린피아시스템은 (주)그린피아를 통해 중국 현지에 컴퓨터보안기공장 및 별도의 판매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연변대학교는 조선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같은 민족을 도와준다는 자부심과 함께 이를 계기로 잠재력이 무궁한 중국시장 진출을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