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우크라이나 체신청으로부터 直埋, 水低, 難燃용 등3개 품목의 광케이블에 대한 국가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LG전선은 우크라이나 체신청이 추진하고 있는 수도 키에프와 벨로루시 국경지역을 연결하는 3백㎞ 통신망 구축사업에 1백만달러 규모의 광케이블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LG전선은 국내 기업이 우크라이나 국가규격을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이태리의 피랠리에 이어 두번째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리투아니아에 이미 광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는 LG전선은 이번에 우크라이나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동유럽 4개국 통신망 구축사업(ITRU프로젝트)에도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