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에도 산업경기의 하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전경련이 업종별로 매출액 순위 6백대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중 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종합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BSI)가 92로나타나 기업들의 체감경기 하강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요인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을중심으로 수입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반도체, 유화, 철강 등 수출주력 품목의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엔화의 약세지속,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도 경기하강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