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대표이사 박동준)가 국내진출 비디오직배사로서 최초로 인터넷 월드와이드 웹상에서 동영상 비디오 정보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국내 인터넷 ISP 중 하나인 (주)아이네트 기술과 제휴, 홈페이지 「Welcome to CIC World」를 구축, 이르면 금주 말부터 개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CIC의 홈페이지(www.cic.co.kr) 주요메뉴는 신작비디오의 동영상 및 자료를 제공하는 「CIC 프리뷰」, 마니아를 위한 비디오정보 「CIC명화 컬렉션」, 소장용 비디오를 소개하는 「셀스루 코너」, 현재 상영 중인 UIP배급 영화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여주는 「CIC 핫뉴스」 등이다.
이 홈페이지는 아이네트기술에서 운영 중인 무료 온라인서비스 「아이월드(iWorld)」에도 링크될 예정이다. 「아이월드」는 AP/로이터 통신뉴스를 인터넷에 독점으로 제공하는 이외에 YTN, MBC, BC카드, 대한투자신탁, 나래이동통신 등을 호스팅시켜 현재 하루 최대 50만 히트(접속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CIC측은 『아이네트기술에 인터넷상의 비디오정보 독점공급권을 부여한 것이 아니며 정식계약에 대한 조건없이 아이월드를 통해 당분간 시험가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직배사 및 국내 유통사들은 올초 LG미디어와 인터넷 관련 협력관계를 모색했다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CIC가 이번 홈페이지 개통을 계기로 아이네트기술과 어떠한 파트너십을 가질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