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김영귀)는 국내 최초로 기존 제품에 비해 충격흡수가 70%이상 뛰어나고 대량생산이 용이한 알루미늄 범퍼 빔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밝혔다.
기아자동차가 이번에 개발한 알루미늄 범퍼 빔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 범퍼 빔 구조와 다른 「日」자 모양의 구조를 갖고 있으며 플라스틱범퍼 빔을 채용한 범퍼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면에서도 20∼30% 가량 저렴해 30만대 정도를 양산 적용할 경우 연간 15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아측은 말했다.
기아는 우선 97년부터 1개 차종에 적용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밝혔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