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가전업계 처음으로 실시한 「결함 냉장고에 대한 특별서비스」결과 총 10만2천여건이 접수돼 단순 문의 및 수리를 제외한 총 3만1천대를 교환 내지 환불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6일 올해 출시한 3백90리터급 이상의 냉장고 12개 모델에 발생한 결함을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지난 7일까지 한달동안 교환, 환불,수리 등 특별서비스를 벌여 접수, 처리된 3만1천건 가운데 교환이 2만2천대,환불이 9천여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LG전자가 교환, 환불조치된 3만1천대는 올들어 판매한 싱싱나라 냉장고 24만대의 13%에 이르는 물량으로 나타났으며, 추가로 들어오는 물량에대해서도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LG전자의 결함 제품에 대한 특별서비스는 소비자 권리보호측면에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해 정부, 기업,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촉진함은물론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의 품질향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 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