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에 한글이 표시되는 오실로스코프가 처음으로 출시됐다.
한국텍트로닉스(대표 윤상태)는 한국어.영어.일어 등 10개 국어를 액정디스플레이(LCD)에 표시할 수 있는 디지털 실시간 오실로스코프(DSO) 2개 모델을 출시, 이달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텍트로닉스사의 디지털 실시간(DRT) 오버 샘플링 기술을 적용, 우수한 파형품질과 갱신속도 그리고 안정성을 제공하며 초당 샘플링 속도가 1G에 달하는 경량형 제품이라고 한국텍트로닉스는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화된 자동측정기능을 보유, 파형을 주기.주파수.사이클 RMS.평균.피크 등으로 신속히 계수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텍트로닉스는 이 제품으로 아날로그스코프를 선호하는 교육기관과 서비스업체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공급가격도 1백MHz급 아날로그스코프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으며, 향후 계기판에도 한글이 표시되는 제품을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