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 경쟁력 강화대책 주요 내용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는 최근 전자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6대 과제를 발표했다.

수출유망품의 전략적 개발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배가 및 원가절감 품질의 일류화로 비가격 경쟁력 강화 고비용 생산구조의 개선 등 4개 우선과제와기술우위의 국제 경쟁체제 확립 글로벌경영체제 구축 및 국제경쟁력 확보 등2개 중장기 과제를 골자로 한 전자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은 기업의 투자, 개발 의욕과 취약한 중소, 전문기업의 발전환경 조성, 기업의 창의 및 역량 극대화 등을 위한 처방이라는 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대 추진과제의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편집자>

<>수출유망 품목의 전략적 개발

제2의 D램 개발과 노트북 PC, 고성능 컴퓨터주변기기, 차세대전지 등이 수출 유망품. 이를 위해 정보화 촉진사업을 활용한 내수기반의 조성과 수출시장개척이 필요하다. 선진기업과 적극적인 전략제휴와 해외홍보강화, 국내외전시회 개최, 국제협력기금 지원사업 연계 등과 모제품 단위의 부품 수급기업협의회구성, 부품규격 표준화 및 공용화 등 부품국산화율 제고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국산불가 부품에 대한 관세율 인하가 시급하다.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배가

공정단위의 자동화, 전산화 등 통합자동화, 정보화 촉진방안이 절실하다.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과 채용 확대로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신제품 개발과 원자재 구매, 시장개척 등에 대한 동종업계의 비용절감 및 효율증대방안이 업종 단체들에 의해 모색돼야 한다.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등 지원정책의활용도 바람직하다.

<>품질일류화로 비가격경쟁력 강화

전자업계 공동의 품질 일류화 운동의 전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품목의 국제품질인증 획득, 자체계획 수립 및 추진체제 강화, 주기적인 평가, 사례발표, 유공자 및 우수업체의 선발포상 등이 구체 실천과제이며 디자인 혁신을위한 인력양성도 시급한 과제다. 이러한 전제 아래 브랜드의 이미지가제고될 수 있다.

<>기술우위의 국제경쟁체제 확립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은 현재의 4%에서 7% 정도로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수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자체인력양성 풍토조성과 공공연구소와 대학부설연구소와의 기술개발 협력체제의 강화가 시급하다. 선진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미, 일 등 선진국에 연구개발법인 진출 및 확대 등 적극적인 선진기술의 도입과 개량화가 기술중심의 국제경쟁체제확립에 도움을 줄수 있다.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과 고비용 생산구조의 개선

전략적 해외투자 확대와 해외투자업체의 경영안정화가 확보돼야 한다. 최강의 국제분업생산체제와 산업공동화 예방, 해외투자의 적정화 등을 연구해야 한다.

예컨대 특정 국가내 수직분업체제를 최적의 국제 수평분업체제로 바꾸고국제정보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경영체제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고비용 생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기업재무구조를 바꾸고 노사자율 협력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선 원화환율의 안정적 운영과 금리의 인하, 가전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폐지와 폐기물예치금억제 등 행정규제완화 방안 등이 필요하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