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수를 겨냥한 전동공구 업체들의 예취기 판매경쟁이 뜨겁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계양전기 등 국내 전동공구 업체들이 그동안 농어촌에 집중되던 예취기 수요가 추석 성묘철을 맞아 일반 가정으로 확산되자 최근 들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판매가격을 10%가량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일반 가정용 수요를 의식, 지난달 말 2단분리식 예취기를 출시하고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 LG산전은 『최근 들어 제품구매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지역의 성묘지 등에 애프터서비스요원을 배치, 자사제품은 물론 타사제품까지 무상으로 수리해줄 예정이다.
계양전기 역시 지난해 말 개발한 2단분리식 예취기의 판매확대를 위해 최근 제품판매가격을 10%가량 인하하고 전국에 예취기 특별서비스요원을 배치하는 등 추석특수를 맞아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중소업체인 성우전자, 서울농기구 등도 벌초시 사용이 간편한 충전식 예취기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