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들의 對韓 투자건수 및 금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9일 貿公에 따르면 최근 미국기업의 우리나라 진출은 지난 93년 68건에서94년 1백15건, 95년 1백61건으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상반기중에는 8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한편 투자액도 지난 94년 3억1천만달러에서 95년에 6억4천5백만달러, 올상반기 중 3억5천만달러 등으로 늘어났으며 올 총투자금액은 7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貿公은 최근 들어 미국의 해외투자가 아시아지역으로 집중되고 있고 미국기업들이 우리나라를 아시아지역 최우선 투자대상국으로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 미국기업의 對韓투자 건수 및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貿公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미국 미시간주에서 개최된 「對韓투자유치 상담회」 결과 많은 미국기업들이 광섬유센서를비롯해 자동차, 3차원 그래픽 공장시뮬레이션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對韓투자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기업들이 미국의 첨단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