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기 전문업체인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가 최근 시스템키친 4종을개발, 이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참여를 선언했다.
린나이코리아는 10일 오후2시 서울 동교동 린나이빌딩 10층 강당에서 업계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키친 「모몽」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린나이코리아가 시스템키친 사업에 진출한 것은 국내 시스템키친시장이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는 유망 분야인데다 붙박이 가전제품의 매출도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기사업과의 연계가 경쟁사보다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주부의 동선을 중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시스템키친 4종 7개 모델이 소개됐다. 이 제품들은 도시에 거주하는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설계돼 린나이코리아의 붙박이 가스오븐레인지, 가정용 정수기 등이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린나이코리아는 이 제품들을 기본으로 고객과 상담을 통해 주방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개성과 요구에 맞는 시스템키친을 개별 설계해 줌으로써 타사와는 차별화된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린나이코리아의 강원석 사장은 『린나이코리아의 시스템키친인 「모몽」은 주방 사용자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도록 전문 디자인된 제품』이라며 『가스기기를 전문 생산하는 린나이코리아의 이점을 살려 붙박이 가전제품에 대한 국산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