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지난 6월부터 총 1백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전국1백74개 국, 공립 도서관의 「멀티미디어 정보프라자」가 지난 9일 국립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이달중에 일제히 개관한다.
삼성전자는 11일 국, 공립도서관에 펜티엄 PC 총 8백대를 갖추고 주문형비디오(VOD)시스템및 CD롬 타이틀 이용과 도서목록 조회, 인터넷 자료조회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정보프라자를 설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정보화 촉진을 가속화시킬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도서관내 멀티미디어 정보프라자 개설은 삼성전자가 고객신권리선언을 통해 약속한 「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2백만명 컴퓨터 무료교육」과 연계해 추진한 것이다.
이에따라 국립중앙도서관에 25억원, 나머지 공공도서관에는 75억원을 투입해 펜티엄급 멀티미디어 PC와 프린터(2백여대)를 설치했으며 각 도서관에 CD롬 타이틀 5백40여종을 갖추는 등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번 멀티미디어 정보프라자 개설로 연간 5천만명이 전국의 인근 도서관에서 펜티엄 PC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거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