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마이어작품으로 잘알려진 <문명 2>는 미국 게임업체인 마이크로프로즈가 히든카드의 하나로 내놓은 시뮬레이션게임.이 게임의 줄거리는 BC 4000년전에서 AD 2020년까지의 세월에 모든 과학과 기술,지형 등의 자료를 이용해 문명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다.우주를 배경으로 한 20세기의 시작에서 게임의 끝을 맺고 있다.
이 게임은 미국에서 출시되자마자 인기차트에서 1,2위를 다툴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국내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이미 국내에서 출시되기전에어느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은 성공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는 내다봤다.
그러나 1년중에 가장 비수기인 7월에 출시하게 되어 실제 성공여부에는자신들이 없었다.
이게임의 수입원인 쌍용이 여러유통업체와 접촉한 끝에 애니미디어와 계약을 체결,지난 7월 2일출시해 현재까지 1만여카피를 판매했다.
이 게임의 성공은 여러 가지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비수기에 출시되어 성공했다는 점말고도 오래전에 출시된 전편 <문명 1>의 실패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이 게임은 실제 인간의 역사속에서 배워왔던 수많은 문명을 다루면서 문명창조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청소년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에비수기를 극복하고 게임판매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보인다.
애니미디어의 조재영부장은 『게임의 인기도면에서 볼 때 내년초까지는 2만5천카피는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들려준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