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정밀산업(대표 이규서)이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제품을 고급화하는 등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PC 스피커, PC 전원 공급장치 및 PC 케이스 등을 전문 생산하는 성일정밀산업은 최근 안양시 동안구에 건평 6백50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 본사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라인을 이전했다.
성일정밀은 이곳에서 PC케이스와 OEM용 PC 스피커 등을 전문 생산하고 기존 금천구 한국수출산업공단내 공장에서는 자가상표 부착 상품 등을 전문 생산할 예정이다. 안양공장에선 PC케이스 및 스피커를 월 평균 3만대씩 생산할예정이며 구로공장에선 PC케이스와 스피커를 월평균 4만5천대씩 생산하게 된다.
이와함께 성일정밀은 자가상표를 부착한 제품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그레이트」 「프로 미디어」 등의 상표를 등록하고 계열 유통회사인 성일PC월드를 통해 전국 PC 유통업체들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일정밀은 연구개발조직 및 시설을 기존의 2배로 확대하는 한편 영업조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업강화를 통해 성일정밀산업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늘어난 3백억원으로 늘려잡고 있다.
성일정밀산업의 박영배 이사는 『최근 멀티미디어 PC의 보급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PC용 스피커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관련사업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