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이 국내 처음으로 무선케이블TV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 16일부터 시험서비스에 나선다.
13일 한국이동통신은 대영전자,한신기계 등과 공동으로 올해 초부터 32억여원을 투입해 LMDS(Local Multipoint Distribution System)방식의무선케이블TV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과천지역에 거주하는 1백가구를 대상으로 16일부터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이 개발한 무선케이블TV시스템은 27.5∼28.5GHz 대역의무선주파수로 50채널까지의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으나 시험서비스 기간동안에는 한국통신을 통해 전송되는 15개 채널만 방송하게 된다.
한국이동통신은 대전지역에서 지난해 말부터 제공해 온 시험서비스의 경우외산 장비를 이용했으나 과천지역 시험서비스는 국산개발 장비를 이용하는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