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PC관련제품 유통회사인 세진컴퓨터랜드(대표 한상수)가 자체 CD롬 타이틀을 기획, 시중에 선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진컴퓨터랜드는 KBS영상사업단으로부터 올림픽관련 영상자료 판권을 구입, 이를 이용하여 제작한 CD롬 타이틀을 내달 중선보일 계획이다.
이 CD롬 타이틀은 올림픽 1백주년을 맞아 올림픽 1백년사를 조명하는 제품과 지난 7월 치러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선전한 국내외 선수들의 모습 및뒷이야기를 수록한 제품 등 2종이다.
세진은 이들 제품의 화질보완을 위해 동영상부분을 모두 MPEG방식으로 처리하고 각 화면군마다 고유번호를 매겨 사용자가 화면을 재배치할 수 있게하는등 CD롬 타이틀의 인터액티브 측면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 외에도 세진은 CCFE(Closed Caption For Education) 포맷을 적용, 스포츠를 배경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비디오 CD 2종을 오는 11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세진컴퓨터랜드의 한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PC번들과 일반유통을 병행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의 시장 추이를 지켜본 후 품목을 확대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