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그룹의 영화 및 비디오배급사인 브에나비스타 한국지사(대표 임혜숙)가 만화비디오의 직접판매를 강화한다.
16일 브에나비스타 한국지사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미도파, 현대, 동아시티 등 주요 백화점과 타워레코드, 영풍문고 등 약 20개의 직판매장을 확대해, 향후 킴스클럽, 프라이스클럽, 한국마크로,까르프, E-마트, G-마트,농심가 메가마트, 삼천리마트, LG슈퍼센타, 삼성슈퍼센타 등 할인점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브에나비스타 한국지사의 임 사장은 『이번 직판망 확대 결정은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통한 유통시장 질서확립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현재 할인점들과 접촉,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초 미라클과 맺은 판매대행 재계약시에 기존의 도, 소매 종합판매대행조항을 소매로 한정, 미라클 직영매장에만 브에나비스타의만화비디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써 자사 직판확대의 가능성을 넓혀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