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범용 저항기업체가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특수저항기업체들은 지속적인 매출호조에 힘입어 생산라인 증설, 품목 다각화 및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등 사업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버터용 메탈클래드 저항기를 생산하는 유현전자(대표 신준식)는 전년대비 30% 정도의 매출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최근 공장 이전과 함께 생산라인2개를 추가로 설치, 특수저항기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생산품목도 인버터용메탈클래드 저항기 외에 전류감지(Shunt)저항기, 크레인저항기 등으로 다양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日후지전기와 메탈클래드저항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라라전자(대표 김용철)도 최근 산업용 로보트의 AC서보컨트롤러용으로 사용되는 제동저항기를 개발, FA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라전자는 FA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FA용 특수저항기 품목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확대를 위해 일본 PCN社, 영국 로포인트社 등을통해 일본과 유럽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 올해 30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