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은 최근 기획조정실 황기연 전무와 산전부문 이진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각각 통신부문장과 산전부문장에 임명하는 것을골자로 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황기연 부사장은 기획조정실과 통신부문장을, 이진 부사장은산전부문과 전기사업본부장을 각각 겸임하게 됐다.
85년 (주)일진 관리본부장으로 일진그룹과 인연을 가진 황 부사장은 91∼94년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94년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에 대한 영업비밀분쟁과 더불어 국제전화사업 컨소시엄 결성 등의 그룹 내 정보통신사업 기반조성에서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부사장은 83년 일진전기 수원공장장을 시작으로 영업 및 관리담당상무,일진전기 총괄전무, 일진알미늄 대표이사 등을 차례로 역임했으며 공장장 재직 시 그룹 최초로 TQM을 활성화, 관리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점 등전문경영 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