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및 무선호출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지난 한해동안 휴대전화기를 잃어버려 분실신고를 낸 건수가 약 5만건에 이르는등 단말기 분실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이 본격적으로 단말기 「찾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18일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지난한해동안 접수된 휴대전화기 분실신고는4만9천4백93건이나 단말기 습득 신고는 7천4백87건(15%)이었으며 이 가운데원 소유주에게 찾아준 건수는 전체 분실건수의 12%인 5천8백41건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실 신고 가운데 식당, 주점에서 잃어버린 경우가 60%로 가장 많고 택시등 차량에서 분실한 경우는 22%, 도난이 1%, 분실사유를 모르는 경우가 15%, 기타 2%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이동통신은 이처럼 휴대전화기 분실이 늘어남에 따라오는 23일부터 서울,부산,대구,전남,전북,충남,충북,강원,제주등 전국 9개 고객센터에 「KMT분실물센터」를 설치, 분실 단말기 처리 업무를 전담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말기 습득 신고자에 대해 휴대전화의 경우 4만원, 무선호출은1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신문, 방송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벌이는등단말기 찾아주기 운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