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계측기기업체, 국내시장 노크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계측기기시장을 겨냥, 영국 계측기기 관련업계가 탐색전에 나섰다.

영국 계기제어자동화산업협회(GAMBICA)에 소속되어 있는 디지트론, 드러크, 유로파, 힌체스트 등 8개 업체 18명으로 구성된 영국조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96 서울 국제 계측제어기기전에 겜비카 독립부스를 마련,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국내 수입대리점과활발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 8개 업체중 현재 국내대리점과 판매계약을 맺고 있는 업체는 트러크,하운스필드, 랜드 인프라리드 등 3개 업체며 나머지 5개 업체는 이번 기회에국내대리점과 판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영국 계측기기 관련업체가 이처럼 한국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것은 주요 생산품목이 환경 및 공정제어기기 등 국내수요가 많은 품목이며 직접 판매에나설 경우 그 증가폭은 급상승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시회에 겜비카 영국대표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는 제프리 C 영은 『영국계측제어 회사들이 한국 등 동남아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시장에 대한 자료가 취약, 직접 방문한 것』이라고 밝힌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