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 부품업체들이 미주시장 개척을 위해 美3대 자동차 메이커의 공동규격인 QS9000 인증 획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한정기, 한국음향, 한솔전자 등 카오디오부품업체들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3社의 공동품질규격 「QS9000인증」획득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증획득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GM社에 데크메커니즘을 공급하게 되는 새한정기는 GM이 인증획득을 권유하는 등 제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QS9000인증획득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내년 초에 QS9000인증을 신청, 내년 상반기중에 인증을 획득할예정이다.
미국 자동차 3社에 카스피커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음향도 이 인증 획득이 미주시장은 물론 타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현재 추진중인 ISO14000인증을 획득하는대로 곧 QS9000획득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방침이다.
포드社와 데크공급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솔전자도 포드측의 요구 및 수출선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QS9000신청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ISO9000을 하반기중에 획득하고 내년부터는 QS9000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밖에 튜너업체인 태봉전자, 한국전자, 스피커업체인 LG포스타, 북두 등도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내년중 QS9000인증을 획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