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 등이 출자해 설립한 벤처기업인 케임브리지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CDT)社가 발광성 수지막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이를 유상으로 라이선스 제공한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CDT는 네덜란드 필립스와 이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고 현재일본의 주요 업체들과 협상중이다.
발광성 수지막 디스플레이는 수지막 자체가 발광하기 때문에 1백80도의 넓은 각도에서 영상을 볼 수 있고 박형화도 용이해 앞으로 액정디스플레이(LCD)를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된다.
CDT가 라이선스 제공하는 것은 전기를 흘리면 발광하는 특수수지 「발광폴리머(LEP)」를 사용한 기술. 발광성수지막의 양면에 각각 산화인듐, 산화주석화합물(ITO)과 알루미늄을 전극막으로 형성하며 전기를 흘리면 수지자체가발광, 투명성을 갖는 ITO전류를 통해서 빛이 나온다.
케임브리지대학은 이의 기본기술을 7년 전에 개발했으나 당시에는 발광효율이 낮아 상용화하지 못하다가 기술을 더욱 개발해 발광다이오드(LED)보다우수한 효율을 얻음으로써 실용화할 수 있게 되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