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최근 제1백94회 연구개발심의위원회를 열고 96년도 특정연구 지원과제로 신규 1백55개, 계속과제 2백54개 등 총 4백9개를 최종 확정했다. 또 과제별 지원금액은 신규과제 76억원, 계속과제 1백18억원 등 모두 1백94억원이다.
신규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1백55개 가운데 생명공학이 전체의 30%인 47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 정보산업 30개(19%), 신소재 20개(12%), 정밀화학공정18개(11%), 수학, 물리, 지구과학 16개(10%), 기계 14개(9%), 토목, 건축 10개(6%) 등으로 돼 있다.
또 분야별 계속과제는 생명공학 79개(31%), 정밀화학공정 41개(16%), 정보산업기술 39개(15%), 신소재 30개(12%), 기계 26개(10%), 수학, 물리, 지구과학 24개(9%), 토목, 건축 15개(5%) 등의 차례다.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현안 중심의 연구내용에 초점을 맞춘 특정연구는 2개 이상의 세부과제로 구성되며 대학에서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있다.
특히 올해엔 총괄과제 및 세부과제 책임자의 자격요건을 각각 대학의 조교수 및 전임강사급 이상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새로 선정된 과제는 지난 1일부터 연구가 시작됐으며 3년 동안의 연구기간중 10개월째, 22개월째에 중간보고서를 차례로 제출해야 한다.
한편 올해 특정연구과제 선정은 지난 4월 전국 76개 대학으로부터 접수된4백17개 신규과제에 대한 3단계 평가와 94년, 95년에 선정돼 연구작업이 진행 중인 2백54개 계속과제에 대한 중간평가로 나뉘어 시행됐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