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8배속 CD롬드라이브 (모델명 GCDR580B)가 미국, 영국, 독일 등세계적인 컴퓨터전문지로부터 잇따라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돼 국산 광기억장치가 일본산 제품을 제치고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확보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G전자의 8배속 제품은 까다로운 제품성능평가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는영국의 컴퓨터전문지 PC매거진 9월호에서 「주목할만한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PC매거진은 특히 LG의 8배속 CD롬드라이브가 「가격과 성능에서 뿌리칠수 없는 매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미국의 PC월드도 9월호에서 LG의 8배속 제품이 사용상 편리성이 뛰어나 CD롬드라이브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확장IDE방식의 CD롬드라이브 제품중 유일하게 베스트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LG의 8배속 CD롬드라이브는 이미 영국의 컴퓨터바이어誌와 PC포맷誌에서각각 「컴퓨터 바이어 추천제품」과 「PC포맷 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 독일의 컴퓨터전문지 윈誌가 실시한 제품평가에서도 「우수제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관련업계는 그동안 일본산 광기억장치가 전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에서 국산 CD롬드라이브가 일본 제품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내년이후 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국내 CD롬드라이브 시장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LG전자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90만대를 공급하고 해외시장에도 총 4백10만대를 수출해 전세계 시장수요의 10%를 무난히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