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예방이 최선의 길이지만 불의의 사고 앞에선 누구나 당황하게 마련이다. 컴퓨터도 예외일 수는 없다. 중요한사무를 처리하거나 통신을 이용할 때 PC가 고장난다면 얼마나 난처할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또 누구를 부를 것인가. 이 때를 대비해 컴퓨터에도 「119」가 있다.
재난구조 신고번호와 같은 「PC구조 119(전화 9999-119)」.
인포데스크(대표 최성섭)가 지난 6월 설립해 3개월여만에 3백여건의 처리실적을 기록한 PC구조 전문서비스 창구이다. PC통신과 인터넷에 사로잡혀 밤을 꼬박 새우는 컴퓨터 마니아에겐 더할나위 없는 구세주다. 특히 컴퓨터와관련된 각종 문제를 24시간 언제나 해결해주며 구조요청시 2시간 안에 출동해 응급처치해준다.
「PC구조 119」의 서비스 활약상은 이뿐만이 아니다. 사용자의 부주의가아닌 부품고장일 경우 그 자리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24시간 내 재출장으로해결해 준다.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는데 출장비에 부품실비만 지불하면 간단하게 설치해 준다. 이밖에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간단한 조작교육, 컴퓨터환경 설정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 방문교육도 실시한다. 컴퓨터 사용자가 알고 싶은 분야에 관한 교육을시간 단위로 출장강의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주 교육내용은 「윈도95」의 활용법과 인터넷 접속, 활용, 유틸리티와 주요 응용프로그램의 사용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따른 1대1 교육이란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PC구조 119」는 지난 20일부터 PC통신 나우누리에 포럼을 개설해 통신서비스를개시했다.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각종 문제의 해결방법을 PC통신을 통해 사용자에게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 또 유료통신서비스로는 나우누리 접속서비스, 인터넷 접속서비스, PC통신 및 인터넷 교육서비스 등으로 할인가격에 서비스하고 있다. 접속방법은 나우누리에 접속한후 「go PC119」로 하면 된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