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화상회의 프로토콜.T123평가시험 통과

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 양승택)는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국제 다자간 화상회의 컨소시엄(IMTC) 주최, 「이벤트 120」시험평가에서 연구소가 자체개발한 다자간 화상회의 컨소시엄(MCS) 프로토콜과 「T 123」 프로토콜이 상호 운용성 평가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MCS프로토콜과 T 123은 다자간을 연결, 여러명의 사용자가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기 위한 핵심기술로서 국제표준에 맞춰 개발된 영상회의 시스템 프로토콜이다.

전자통신연측은 미국 상무성 산하 국가기술표준기구(NIST)가 주관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 인텔, AT&T 등 약 24개 업체가 참가한 평가시험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표준 초안단계의 기고서 제출 및 핵심 구연기술의개발, 4건의 국내 표준안 제안, 구현제품 시험 통과 등의 성과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IMCS는 지난 94년 멀티미디어 회의 서비스 실현을 위해 ITU-T의 T 120,H 320 계열의 여러 권고 표준안을 바탕으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규격개발과 구현된 제품의 상호 운용성 시험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로서 전자통신연을 비롯해 AT&T, 마이크로소프트, 브리티시 텔레콤, NTT 등 9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대전=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