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커넥터업계 공급경쟁 점화

최근 들어 휴대폰, 무선전화기, 노트북PC 등 휴대기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 기기의 충전 및 전원연결에 사용되는 배터리 커넥터시장을둘러싼 관련 업체들간 시장점유경쟁이 치열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커넥터시장은 한국몰렉스, 히로세코리아 등이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골든콘넥터, 우영, 엘코코리아, 연호전자등이 가세해 시장확보 및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휴대폰 및 노트북PC의 충전용 배터리 커넥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한국몰렉스는 최근 들어 휴대폰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데다 앞으로는 PCS를비롯한 각종 휴대기기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배터리 커넥터의 수요가 크게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히로세코리아는 배터리 커넥터와 시그널단자, 동축커넥션 등을 일체화한제품을 국내 휴대폰 생산기종 전체에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영업을 강화하고있다.

우영은 현재 공급하고 있는 TV의 전원연결용 스위치 커넥터를 비롯해 올해에는 휴대폰, 무선전화기, 노트북PC용 배터리 커넥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이 시장에 본격 참여할 방침이다.

이밖에 골든콘넥터가 지난해부터 무선전화기 및 휴대폰용 배터리 커넥터를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엘코코리아, 연호전자 등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배터리 커넥터를 개발, 시장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