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업계 최대 크기인 40인 TFT방식 액정표시장치(LCD)를개발한다.
「日本經濟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단일 패널로는 최대 크기인29인치 TFT방식LCD 2장을 이음매가 눈에 띄지않게 연결해 40인치 액정표시장치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아직 상품화 시기와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대형 고화질 표시장치로서 벽걸이TV등에 응용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샤프가 이번에 내놓은 試作品은 PC용 디스플래이장치의 표시규격인 SVGA 사양을 가진 컬러 패널로 시야각이 좌우 1백20도, 상하 90도이다. 이 제품에는 2장의 패널을 이음새가 보이지않게 붙이는 심레스 미세접합기술이 사용됐다.
TFT방식 LCD를 단일 패널로 대형화하기에는 대형 유리기판 설비가필요한데 수율 향상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20인치등의소형 패널을 여러개 붙이는 기술을 확립해 신규투자를 줄이면서 대화면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벽걸이형 TV에 쓰이는 40인치 이상 박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후지쯔및NEC가 플라즈마 방전의 원리를 이용한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의 상품화를 서두르고 있다. 에에 대응,샤프도 소니와 협력해 플라즈마방전으로 구동하는 새로운 방식의 플라즈마 어드레스액정(PALC)을 개발하는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샤프는 조기에 양산할수 있는 PALC를 투입해 나가노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98년에 벽걸이TV를 제품화하는 한편 TFT방식 LCD는 접합 기술을 확립해 고화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상품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