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의 소형, 경량화가 가속되고 있다.
최근 가전3사는 새로 출시하는 신제품이나 신모델의 기본성능을 강화하면서 흡입구나 본체를 소형, 경량화해 사용편리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소기의 컴팩트화가 진전되고 있는 이유는 무거운 본체무게로 인해 사용하기가 불편한데 따른 것으로 가전업체들은 설계의 단순화 및 진동, 소음 차단기술 개선을 통해 청소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여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면걸레시리즈가 걸레를 장착했을 때 흡입구 무게가 무겁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라 신제품 「대청소」(모델명 V353KH)의 흡입구의 착탈구조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생략함으로써 흡입구무게를 기존제품보다 26% 줄어든 7백g으로 경량화하고 면걸레 면적은 5% 확대했다.
또한 「뉴동글이」 시리즈(V338S)는 본체무게가 기존제품보다 20%나 가벼운 4.6Kg으로 줄여 휴대나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보급형제품(모델명 VC6300)의 흡입력을 4백W수준으로 높이면서도 불필요한 장치들을 대거 생략, 본체무게는 기존 국내제품중 가장 가벼운 3.8Kg으로 경량화했다.
대우전자 역시 흡입력 3백50W급의 컴팩트형 제품(모델명 RC115,RC116)의 무게를 4.3Kg으로 경량화해 사용편리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