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휴대전화 구입자들에게 안심보험 무상가입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27일동안 애니콜 디지털 휴대전화(모델명 SCH100S/SM)를 구입, 개통하는 고객들에 대해 1년간 무상으로 「휴대폰 안심보험」에 자동 가입되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실시하는 「휴대폰 안심보험서비스」는 애니콜 휴대전화 구입자가 한국이동통신, 신세기통신을 통해 전화를 개통한 이후 도난 또는 분실하거나 화재로 인해 제품을 못쓰게 됐을 경우 10만원의 부담금만 내면 동일한 제품을 보상해 주는 제도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 개통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고 보상은 1회로 한정하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손해나 사기, 횡령을 비롯 지진, 홍수, 범람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의 경우에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행사는 삼성 디지털 휴대전화 20만대 판매를 기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애니콜 NO 1 대축제」의 하나로 마련됐는데 이번에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20억원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안심보험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휴대전화 구입자들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일반인들의 제품구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