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쥬서믹서기 제품은 성능과 안전면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일부 제품의 경우 내구성이 취약하거나 진동방지를 위한 품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 「JM512」, LG전자 「GJM496AU」, 대우전자 「KMJ820D」, 동양매직 「JM700」등 4개사의 쥬서믹서기에 대해 안전성 및 성능을 시험한 결과 전기적 안전성, 온도상승 등의 안전성면에서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쥬서믹서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쥬스를 짜는 성능시험에선 대우전자의 제품이 가장 우수했으며 절삭성능은 모든 제품이 양호했다.
그러나 대우전자의 「KMJ820D」는 다른제품에 비해 내구성면에서 다소 취약하고 LG전자의 「GJM496AU」는 진동이 심해 사용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쥬서믹서기 사용시 가장 큰 불편으로 지적되고 있는 동작 소음은 제품마다 4~8㏈의 차이를 보였는데 그중 동양매직의 「JM700」가 소음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