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대목인 추석연휴가 끝나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별다른 「세일」이나 「기획행사」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 용산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가와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홈쇼핑업체들이 할인 및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정도다.
…대형 컴퓨터 유통점인 아프로만은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획 할인판매를 단행한다. 외장형 CD롬 케이스를 7만5천원에 판매하고 「알파 팩스/모뎀144」는 4만7천원, 내비게이터를 포함한 「한글 노턴」은 13만5천원에 공급한다. 이밖에 세긴 106키보드는 2만2천원, 「워크래프트 Ⅱ」는 3만원에 판매한다.
…컴퓨터통신을 통한 홈쇼핑업체인 쇼핑천국은 「큰사람 이야기 7.3 WIN CD/3.5"」를 9만3천원, 「MS 한글오피스 7.0 업그레이드 프로페셔널」은 23만1천원에 공급한다. 필립스의 커피메이커인 「카페치노 HD-71110」모델은 4만6천원이다.
…게임박사는 CD 및 비디오CD의 할인판매에 나선다. 「타이틀 창고개방 2개, 3개 3만원」이라는 행사는 「어린이 영어박사」 「용의 굴」 「메가레이스」 「수퍼 고스톱」등 20여개 제품중 고르는 형태를 취한다. 또 동서게임채널은 「NBA LIVE 95」 CD를 2만9천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