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교덴-샘플PCB>
매스램(다층PCB 반제품) 전문업체에서 최근 일본교덴과 50대50의 비율로 합작, 샘플PCB업체로 탈바꿈한 하이테크교덴(대표 정철)은 대형 부스를 마련, PCB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다양한 샘플PCB와 개발용 시제품 제조의 「토털솔루션」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샘플PCB는 제품을 양산하기 전에 개발용으로 소량 사용하는 PCB. 우리나라는 아직 그 개념이 취약하지만 선진국에선 샘플PCB가 완제품의 품질에 직결되고 납기에 따라 개발기간을 단축시키는 관건이 될 만큼 인식이 높고 시장이 크다.
하이테크교덴은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 기존 중소 샘플PCB업체들과 달리 세계적인 명성의 교덴사가 내세우는 아트워크기술을 비롯, 단면, 양면, 다층PCB(MLB), 실버스루홀PCB, 연성PCB(FPC) 등 다양한 샘플PCB를 선보임으로써 선진국 시제품 개발기술의 현주소를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한 최근 일본 등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3차원 시작품 모델링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술은 레이저 플로터를 이용, 에폭시레진을 한층한층 쌓아올려 다양한 형상의 3차원 샘플을 만드는 것으로 기존 목캅방식에 비해 훨씬 정교한 시작품 제조가 가능하다.
〈이중배기자〉
<코리아써키트-IVH PCB>
국내에서는 가장 다양한 PCB 제조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 코리아써키트(대표 송동효)는 이번 전자전에 최근 디지털 휴대폰 등 이동통신 단말기용으로 수요가 본격화된 IVH(Interstitial Via Hole) PCB를 주력제품 중 하나로 출품했다.
코리아써키트 외에 삼성전기, LG전자, 대덕전자 등 선발 PCB업체를 중심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IVH PCB는 보통 6층 이상의 다층PCB(MLB) 제조시 구멍을 위아래로 한번에 뚫는 이른바 「관통홀」 대신 필요에 따라 내층간, 혹은 외층과 내층 일부만을 연결한 PCB다.
이 제품은 일반 PCB에 비해 드릴 등 제조공정을 한번 더 거치기 때문에 생산성이 낮고 원가가 높은 단점이 있는 반면 세트업계 입장에선 층수를 1, 2단계 낮출 수 있어 결과적으로 원가절감효과가 크다. 특히 셀룰러폰 등 회로가 복잡하면서도 필연적으로 박판PCB를 요구하는 초박형 이동통신 단말기기에는 IVH PCB 채용이 일반화되는 추세다.
코리아써키트는 이밖에도 SIMM용 PCB, 서멀프린터헤드(TPH)용 PCB, BGA 패키지용 PCB, PCMCIA카드용 초박판PCB, 임피던스 컨트롤PCB, 초다층PCB, 번인보드, 리지드 플렉시블PCB 등 다양한 첨단 PCB시리즈를 전자전을 통해 선보인다.
〈이중배 기자〉
<진영전자-마그네틱 버저>
버저 및 리시버 전문 생산업체인 진영전자상사(대표 최기정)는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온 마그네틱 버저 「JYM-83」 「JYM-84」시리즈를 개발,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진영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JYM-83/84」시리즈는 지난 6개월의 기간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휴대전화, PCS, CT2 단말기를 비롯해 무선호출기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동통신기기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 시리즈는 최근 이동통신기기의 소형, 경량화에 대응, 표면실장기술(SMT)을 적용할 수 있는 고온용 수지 및 고정밀도의 구조물을 사용함으로써 PCB 표면실장용 및 핀타입으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시리즈는 외형이 폭 8.5㎜, 높이 3.5㎜로 소형 제품이면서 87㏈의 음압을 가진 소형, 경량제품이다.
진영전자는 이번 SMD형 버저시리즈 개발을 통해 그동안 국내시장을 장악해 온 외산제품의 수입대체에 나설 계획이다.
진영전자는 지난 92년 각종 저항기 수입을 위해 설립, 최근에는 마그네틱 버저 및 피에조 버저를 생산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유림전원-각종 잭블록 및 스플리터>
유림전원공업(대표 윤기화)은 각종 잭블록류와 안테나 터미널 콘덴서(ATC), 리모컨 수신모듈 등의 부품류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선보인 제품들은 방송국에서 송출한 신호를 증폭한 후 신호를 분리해 세트기기의 튜너에 신호를 공급하는 RF 스플리터 및 TV와 VCR, TV와 오디오, 오디오와 VCR를 연결해 화면 및 음성을 재현하는 RCA 잭블록과 안테나용 실드박스에 탑재하는 ATC와 리모컨 수신모듈 등이다. 특히 유림전원은 그동안 해외에서 수입, 사용해 온 ATC를 올들어 개발, 자체 생산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제고해 필립스 및 톰슨 등 유럽업체에 대한 수출물량을 늘리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리모컨 수신모듈도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에 본격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90년대 초부터 중국과 멕시코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제일물산-SMD타입 택트스위치>
가전 및 산업용 스위치 전문업체인 제일물산은 이번 전자전에 표면실장형(SMD) 택트스위치를 비롯, 푸시스위치, 슬라이드스위치, 파워스위치, 로터리스위치 등 각종 스위치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제일물산이 현재 월 3백만개 정도를 생산, 국내와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SMD타입의 택트스위치는 이 회사가 국내 스위치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임보스드 테이핑 패키지를 한 자동삽입용으로 자동납땜에도 용이하도록 고온의 소재를 채택했으며 납땜 후 세척이 가능하도록 방진, 방습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 및 무선호출기, 휴대형 CDP, 자동차용 도어록, 리미트 컨트롤러 등 주로 부품의 채용밀도가 높은 초소박형의 제품에 적용된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SMD타입과 벌크타입의 디텍터스위치(검출스위치) 2종도 선보이는데 이 스위치는 세트에 입력되는 신호를 감지해 전달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으로, CD롬 드라이버, 오디오데크, VCR데크, LCD 등 트레이가 쓰이는 세트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제일물산은 국내 통신기기시장이 날로 확대됨에 따라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4.94.91.6㎜ 크기의 극초소박형 SMD 택트스위치 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니터, CD롬 드라이브 등의 컴퓨터 주변기기 용 파워스위치와 디텍터스위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디에치엠-SMPS>
산업용 스위칭모드 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주)디에치엠(대표 김충렬)은 이번 전자전에 각종 전기, 전자기기의 특성에 맞게 교류전원을 직류전원으로 변환해주는 각종 AC/DC 컨버터 및 온보드형 DC/DC 컨버터 2백여종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올 초 개발한 신제품인 1.5㎾급 AC/DC 컨버터(DH-K15시리즈)는 기존 제품의 사이즈 및 무게를 대폭 줄이고도 출력전압 변동이 전혀 없이 고효율, 저노이즈의 특성을 제공하며 과전류 보호회로, 병렬운행기능 등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사이즈가 3백972백㎜로 기존 제품에 비해 10335㎜나 작고 무게도 70㎏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27㎏이나 줄인 것으로, 사용환경이 열악한 옥외용 동화상 전광판에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온보드형 DC/DC 컨버터는 5∼48V의 직류전원을 12V 및 15V의 직류전원으로 전환해주는 듀얼출력의 1.5∼10.0W급 32종과 5∼48V의 다양한 출력을 지원하는 1.5∼1백W급에 이르는 단일출력 제품 80여종 등 총 1백10여종을 전시한다.
온보드형 DC/DC 컨버터는 대부분이 성냥갑만한 초소형 사이즈로 각종 전기, 전자기기의 소형, 경량화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전자교환기, 통신기기, 노트북PC, 산업용 로봇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에치엠은 이밖에도 산업용, 통신기기용, 의료장비용, 뱅킹터미널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15W∼1㎾급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AC/DC 컨버터도 함께 전시한다.
〈김순기기자〉
<엠아이씨코리아(주)-휴대폰용 리시버유닛>
엠아이씨코리아(대표 김익원)는 수입에 의존해오던 휴대폰용 리시버유닛을 국산화해 선보였다.
이 회사의 리시버유닛은 다이내믹타입과 세라믹타입 등 2종류에 총 20여개의 모델을 갖추고 있어 휴대폰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맞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최근 개발한 박막형유닛은 무게 0.7g, 두께 1.8㎜에 불과한 경박단소 제품으로 소형, 경량화되고 있는 휴대폰세트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 AT&T社의 아날로그 휴대폰은 몰론 디지털 휴대폰인 6730모델에도 적용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품질을 인증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전자와 LG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리시버유닛은 사람의 음성을 전달한다는 특성때문에 주파수 영역대가 3백에서 3.4에 볼과해 저음인 경우에는 웅하는 소리가 나고 고음인 경우에는 잡음이 발생하는 등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엠아이씨코리아는 이같은 문제를 자체 기술로 해결, 고감도를 실현했다.
엠아이씨코리아는 이동통신기기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앞으로 -40∼+85도의 온도에서도 통화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유성호기자〉
<한세전자-흑백카메라>
한세전자(대표 이우탁)는 감시용은 물론 로봇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고해상도 흑백카메라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한장의 PCB만으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싱글보드형으로 전용 프로세서와 타이밍 제너레이터를 ASIC화해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한 27만화소시 3백80주사선 이상을 실현한 고해상도 제품으로 자체에 윈도기능을 내장, 조명이 미치는 부분에 유리창과 같은 반사물이 있어도 이를 보상해 선명하게 밖을 투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후광보상기능도 장착, 강한 빛이 피사체 주변을 비추어도 이를 자동으로 보정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프로세서 내부에 강력한 자동 컨트롤기능과 96단계의 구경조절기능, 그리고 2백56단계의 속도조절기능을 기본으로 내장, 동일기종의 제품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나 제품의 성능 및 품질이 뛰어나 기후환경이 열악한 러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북미 및 남미 등에서 호평받고 있다.
한세전자는 이밖에도 파워모뎀을 장착, 별도의 배선 없이도 한꺼번에 카메라 8대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CCTV용 FAN&TILT 컨트롤러도 선보였으며 좌우영상을 반전시킨 미러타입과 오디오기능을 내장한 CCTV 전용 감시카메라도 개발,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화상회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용 PC카메라도 개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신호전자부품-HIC, 서미스터, LED 디스플레이>
지난 70년 경진공예직물로 설립돼 작년 신호그룹에 병합, 새로 출발한 신호전자부품(대표 최형일)은 이번 전자전에 혼성집적회로(HIC), 서미스터, LED 디스플레이를 주력 출품한다.
HIC는 우주항공, 통신기, 가전, 자동차, 의료기기 등에 광범위하게 채용되는 부품으로 후막 세라믹 기판상에 TR, 다이오드, IC 등 능동소자와 커패시터, 인덕터 등 수동소자를 조합시킨 모듈 집적회로다.
신호전자부품이 이번에 선보이는 HIC는 회로에 저항 등을 트리밍에 의해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기판의 양면 혹은 다층에 막을 형성할 수 있어 IC, 반도체부품, 저항, 콘덴서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고정밀도, 고기능, 고신뢰성 등을 주안점으로 해 개발한 제품이다.
또한 신호전자부품은 전원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고전류와 일상시 불안정한 전류를 차단해 전자회로를 보호해주는 SMPS, 모니터, 전자식 안정기에 주로 채용되는 NTC방식의 서미스터와 세탁기, 공장자동화용 모터, 선풍기 등의 모터에서 온/오프시 발생하는 열에 의한 파손 및 단시간 내 회전정지를 위한 PTC방식의 서미스터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LED 디스플레이의 경우 숫자표시기용 세븐세그먼트, 주문형 디스플레이, LED 백라이트, 실내용 도트 매트릭스 모듈 등 자체 개발한 LED 응용제품 4종을 선보인다.
신호전자부품은 지난 89년 5백만달러 수출탑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개발기술혁신, 고객감동경영 등을 내용으로 한 「신호비전 2000」을 선언, 2000년에는 매출 5백억원을 목표로 하는 중견 부품업체다.
〈강병준기자〉
<삼광반도체-LED 디스플레이>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응용제품 제조업체인 삼광반도체(대표 정병기)는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실내 전광판용 에폭시몰드형 도트 매트릭스 LED 모듈과 멀티디지트 LED 디스플레이를 주력 출품한다.
멀티디지트 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세븐세그먼트 LED를 이용한 싱글디지트형 디스플레이 여러개를 조합한 일체형 디스플레이로 자판기, 산업자동화기계 등에 광범위하게 채용되는 제품이다.
특히 삼광반도체가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두자리숫자 이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숫자간의 간격이 일정해 외곽치수가 정밀하고 글자모양이 미려하다. 이밖에도 자체 설계, 제작한 반사판을 사용, 반사효율을 극대화하고 글자의 휨현상을 최소화했으며 기존보다 휘도가 향상된 칩을 사용, 순방향전압이 낮고 소자 자체의 신뢰성도 높다.
또한 작년에 개발한 에폭시몰드형 도트 매트릭스 LED 모듈은 기존 국내외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서브스트레이 타입보다 소자간의 휘도가 균일하며 색상이 선명하고 가시각이 넓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삼광반도체는 지난 82년에 설립, 국내 최초로 TO5용 IC캐리어를 개발해 페어차일드社에 납품했으며 83년에는 LED 램프 및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전국 기술계 고등학교에 실험실습용 교재로 공급한 바 있다. 이어 88년에는 LED를 이용한 엘리베이터용 층수표시기와 에폭시몰드형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개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강병준기자〉
<삼성전기-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무궁화위성을 통해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세트톱박스)를 이번 전자전에 출품한다.
삼성전기가 지난해부터 2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는 미국과 유럽의 동화상 처리규격인 MPEG2와 DVB 표준을 채택했고 입력주파수를 9백50∼1천4백50로 설계한 광대역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레이저디스크(LD) 수준의 고화질과 콤팩트디스크(CD) 수준의 고음질을 구현, 와이드화면을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방송안내를 리모컨으로 동작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갖췄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의 핵심부품인 디지털튜너, 다층PCB, 전원장치 등을 모두 자체 개발, 원가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가 함께 출품하는 18급 위성방송 수신용 디지털튜너는 위성방송 수신기 내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을 선택하는 기능의 핵심부품으로 5V전원을 사용, 저전력화를 실현했고 입력주파수가 9백∼2천1백50의 광대역으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미국, 유럽까지 대응할 수 있으며 18급 초소형으로 설계돼 TV나 VCR에도 내장이 가능하다.
〈이창호기자〉
<삼화전자-전파흡수체>
삼화전자공업(대표 문창호)은 전파암실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인 페라이트 전파흡수체를 전략상품으로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전파암실이나 고층빌딩에 사용돼 불요전자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이 페라이트 전파흡수체는 격자형, 평판형 등 2종류로 개발됐는데 격자형의 경우 전파흡수 대역이 최대 30∼1로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넓고 박형이어서 전파암실의 시공장소에서 패널형태로 고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접착공법에 비해 혁신적으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평판형은 40∼4백의 주파수 대역에서 우수한 전파흡수능력을 나타내며 기존 우레탄 피라미드 전파흡수체를 사용할 때(3m)보다 두께를 1m로 줄일 수 있어 전파암실의 소형화가 가능하고 패널형태로 돼 있어 작업성이 우수하며 가격도 피라미드형보다 저렴하다.
삼화전자는 94년 1월부터 총 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이 페라이트 전파흡수체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오산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삼화는 앞으로 이 제품을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IBM 등에 수출도 적극 추진, 전파흡수체부문에서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