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스 전문업체인 삼지상공이 정보통신용 부품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동통신 기지국용 파워앰프 사업에 참여한 이 회사는 최근 파워앰프 관련 제품을 잇따라 개발, 본격 양산준비에 나서는 한편 기지국의 핵심부품인 선형전력증폭기(LPA) 사업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삼지상공은 이와관련 주파수공용통신(TRS)용 파워앰프와 페이저용 파워앰프의 개발을 각각 완료했으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이동전화 기지국용 리피터도 개발, 최근 신세기통신에 품질승인을 요청해 놓고 있다.
또한 개인휴대통신(PCS)용 저잡음증폭기(LNA)도 이달말까지 개발하기로 했으며 최대 핵심품목인 LPA 개발을 위해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그동안 제품개발에만 주력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개발한 제품의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