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세계 최대의 승강기시장인 중국에 자체개발한 수출전략형 모델인 35도 에스컬레이터를 수출한다.
9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山西省 太原市에 있는 우이백화점에 설치되는 에스컬레이터 공개입찰에서 히다치와 쉰들러 등 외국 경쟁사를 물리치고 1백50만 달러에 16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엘리베이터가 공급하게 될 에스컬레이터는 수출전략형 모델인 35도 에스컬레이터로 기존 30도 에스컬레이터보다 설치면적을 적게 차지(15% 정도)하며 기능성을 강조, 공간활용의 효율성이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청도 라오션백화점의 엘리베이터를 수주한데 이어 또 다시 35도 에스컬레이터를 수주함에 따라 중국내 다른 백화점을 추가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