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프리마돈나를 위하여」(KBS1 밤 7시35분)
고1인 세경은 타고난 신체적 조건과 끼 때문에 무용부 아이들 중 눈에 띄는 학생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도 주역인 독무(솔로)를 하게 됐다. 그렇지만 매사에 꽉짜인 무용부 생활이 힘들고 불만이라 반발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반면 선배 경심은 단지 키가 작다는 이유로 번번히 후배에게 독무의 기회를 빼앗기는 데에 상처를 받아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무용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세경은 무용부에서 금기하고 있는 사항을 어겨 독무의 기회를 경심에게 빼앗기게 된다. 이 때문에 세경은 무용부를 탈퇴하게 된다.
청소년 봉사대(EBS 밤 7시30분)
10기 청소년 봉사대가 서울 은평구에 사시는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벌인다. 재가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는 녹번사회복지관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장을 본 대원들은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혼자 사는 할머니 댁을 방문, 위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복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맹인 안내견이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확산, 보급될 전망이다. 11기 청소년 봉사대는 이미 퍼피워커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을 찾아 그들의 생활을 엿보고 새로운 영역의 봉사활동을 소개한다.
특집 다큐멘터리 「화교, 작은 사회의 이야기」(MBC 오전 11시)
화교가 우리 나라에 뿌리를 내린지 벌써 1백년이 넘고 있다. 조국에 돌아갈 날만 기다리며 온갖 어려움을 감내하며 살아왔고 그들의 문화를 유지하며 언어를 지키려 애를 써왔다. 그러나 이제 3,4세대가 주도권을 쥐어가고 있는 현실속에서 화교사회의 운명이 흔들리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하나의 소수민족의 문화가 사라져 버린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오늘날 화교들의 살아가는 모습, 그 현장을 찾아가본다.
외화
맨티스 「돌아온 흑룡」(KBS2 밤 12시)
포트 콜롬비아의 국내파 갱 조직과 일본인 갱 조직 야쿠자사이에 이권 싸움이 일어난다. 야쿠자는 국내파 조직으로부터 수백만달러의 이익이 걸려있는 건물의 지분을 약속받기 위해 국내파 조직의 수뇌부에 속한 회계사인 크릭의 딸 안토니오를 납치한다. 크릭은 보스에게 딸의 목숨을 위해 야쿠자에게 지분을 줄 것을 간청하지만 조직의 보스는 크릭을 청을 무시하고 야쿠자와의 정면대결을 결정한다. 맥스웰 경사를 통해 이 사건을 알게된 호킨스 박사팀은 두 갱 조직의 싸움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다칠 것을 우려해 일본어 통역사로 변장한 스톤이 두 조직의 중재에 나선다. 그렇지만 야쿠자는 물러서지 않는다.
드라마
형제의 강(SBS 밤 9시50분)
중학교에 가고 싶다는 정자의 말에 복만은 어림없는 소리하지도 말라며 엄포를 놓는다. 준수가 박혁세의 집에 갔다가 검사가 되라며 의족을 다시 선물로 받아온다. 그러자 서복만은 기세등등해 하며 준수를 자랑스러워 한다.김여인은 장달구를 살살 꼬셔서 송아지 한 마리를 헐값에 산다. 김여인은 장달구 몰래 서복만에게 그 송아지를 선물한다. 서복만은 그 송아지를 준수의 공부 밑천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