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거래(CALS) 구현과 산업정보화 촉진전략 세미나」가 10일 대한상의 주최로 열렸다. 발표 주제를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
CALS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박인구 통상산업부 전자기기과장
CALS는 각종 기술자료를 디지털화해 관련데이터를 통합, 운영하는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정보화 경영혁신과 비용절감을 달성해 기업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전략이다.
CALS의 태동지인 미국은 93년 이후부터 국방성 주도의 추진중심체가 민간산업분야로 이동하면서 다국적 방위산업체와 정보통신업체를 비롯해 중소기업들도 CALS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 3년 전부터 군 내부에서 CALS에 대한 비공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LG, 현대 등 일부 대기업도 최근 들어 CALS에 관심을 갖고 관련분야에 대한 조사, 연구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최근들어 CALS에 대한 인식이 크게 고조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개념과 실행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선진국의 사례를 충분히 연구, 분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는 CALS/EC체계의 도입 확산을 위해 소요자금 지원폭을 올해 30억원에서 내년에는 1백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업계의 CALS 관련 전문가에 대한 해외연수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CALS/EC 관련 표준제정 및 보급확대를 위해 CALS 표준전문위원회 및 한국전자거래표준원을 통한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CALS/EC 관련 국제기구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전자상거래 촉진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는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지정해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추진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연수를 실시하고 「CALS APEC 97」의 서울 유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CALS 엑스포」 「CALS JAPAN」 등 국제행사에 적극 참가해 국제협력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