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태지역내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역내 선, 후진국간 교량역할을 담당하는 아, 태지역초고속정보통신기반(APII) 협력센터가 서울에서 본격 출범한다.
정보통신부는 11일 오후 통신개발연구원에서 강봉균 정통부장관을 비롯해 이천표 통신개발연구원장,양승택 전자통신연구소장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APII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센터 출범으로 우리나라는 향후 APII구축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II협력센터 서울 설치는 지난 9월 호주에서 열린 제2차 아, 태경제협의회(APEC) 통신, 정보 산업 장관회의에서 합의된 것이다.
협력센터는 앞으로 역내 초고속망 구축과 관련된 정보제공 체계를 구축,회원국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역학을 수행하는 한편 멀티미디어 협력사업,원격화상회의등 초고속 응용서비스의 개발과 운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개도국의 정보통신 전문인력 교육훈련과 인력 교류등 회원국들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각종 사업과 인터넷 고도화및 이와 관련된 연구 협력,APII관련 행사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