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대표 최상규)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 진출한다.
LG히다찌는 10일 자사 대회의실에서 네덜란드 바안社의 ERP 패키지 「트라이톤」의 국내 독점대리점인 DNI(대표 김호식)와 공급계약 조인식을 갖고 ERP 사업에 본격 참여를 선언했다.
LG히다찌측은 이번 ERP 사업진출에 대해 『정보산업의 부가가치 중심이 점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분야로 이동함에 따라 기존 하드웨어 공급자 이미지를 벗고 종합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난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6개월여의 검토과정을 거쳐 최적의 솔루션으로 「트라이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ERP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ERP 영업팀을 지난 9월 신규 발족했으며 제조, 건설, 유통업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영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3년내 1백여명의 컨설턴트를 양성, 2000년 이후에는 해외시장으로 ERP 구축 컨설팅사업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