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션맥스 1.5R」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비디오CD 영화를 보면서 캡션기능을 이용해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소프트웨어로서 가산전자(대표 오봉환)에서 6명의 개발인력을 투입해 95년 7월부터 8개월간 개발한 제품이다. 금년 3월말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8만개가 보급되었다.
이 제품은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의 MPEG에 자체 개발한 CCFE기능을 추가해 하드웨어적인 MPEG보드 없이도 캡션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CCFE규격은 기존 청각장애자용 캡션규격인 EIA 608을 수용하면서 교육용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캡션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특히 장면검색기능, 구간반복기능, 화면속도조절기능, 캡션데이터저장 및 출력기능, 영화대사 따라하기 기능, 단어검색기능을 갖추고 있는 등 외국어 학습에 필요한 기능성, 효율성, 편의성이 기존 제품들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
가산전자는 90년 이래 가상현실 시스템, PC화상통신 등 멀티미디어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제품화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캡션맥스 1.5R」도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아 우리나라 유관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