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타이틀의 광고매체가 다변화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D롬 타이틀의 제품광고 게재가 그동안 큰 비중을 두었던 PC 및 게임전문지 등에서 실구매층과 관련된 매체중심으로 서서히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 아이오나사의 국내 총판매원인 멀티그램은 최근 자사 주력상품군이 유아와 초등학생을 주대상으로 삼고 있는 점을 감안, 이달부터 기존 PC전문지와 함께 「Enfants」 「유아정보」 「월간유아」 등 육아전문잡지에 광고를 게재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학부모가 많이 구독하는 잡지 중심으로 광고를 실을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 미술관련 타이틀인 「한국화가 3인」을 선보인 중앙일보사는 이 제품에 대한 광고를 PC잡지 두 곳과 함께 미술전문잡지인 「월간미술」에 게재, 실수요자층인 미술애호가들에 대한 공략에 나섰다.
또 고등학교 학과목타이틀인 「공통수학」과 「일반수학 Ⅰ, Ⅱ」를 출시한 한국씨디엠은 고등학생이 즐겨 듣는 라디오프로인 「김현철의 밤의 디스크쇼」에 방학 동안인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광고를 실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대교컴퓨터, 세광데이타테크 등도 실수요자 중심의 매체광고를 고려하고 있어 타이틀제품의 광고매체 변화 추세는 점차 가속화 할 전망이다.
<유형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