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라북도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정보시스템(UIS) 구축에 나선다.
11일 군산시는 한국항공(대표 정하룡)과 2억원 규모의 군산시 도시종합정보시스템 시범사업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5백분의1 축척의 수치지도 작성을 비롯, 이를 바탕으로 한 지적도, 도시계획도, 지하매설물 탐사 DB입력과 응용SW 개발을 포함하고 있다.
군산시는 우선 市 중심부 1.5평방km에 달하는 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본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군산시는 오는 2000년까지 총 20억원 이상을 투입해 군산시 전체에 대한 도시행정 정보화를 실현키로 했다.
한편 이 사업 계약자인 한국항공은 기본 SW로 미 ESRI사의 아크인포를 사용한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