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과 최신 기술개발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제공할 홈페이지를 구축,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과기처는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에 고속의 전용회선(TI급)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8월 한글과 영문 홈페이지의 구축을 각각 완료하고, 그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최근 국내외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과기처는 이번에 개통된 홈페이지의 주요 메뉴는 과학기술전문정보,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 출연연구소 등으로 구성되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 및 첨단기술 개발관련 국내외 최신 동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전자게시판에 「새소식」과 「과기처에 바란다」 난을 개설, 『과기처와 출연연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여과 없이 정책수립에 반영되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문판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 과기처 소개, 과학기술정책(한국), 정부 출연연구소 소개,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 명소탐방, 과학기술 게시판 등에서 『다양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관련 소식을 해외 교포와 외국인 과학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 행정의 전산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기술조사과의 김계형 사무관은 『과기처가 이번에 개통한 홈페이지는, 연구전산망 구축의 주무부처답게 정보의 내용이 알차고 검색방식 또한 「컴맹」이라도 쉽게 배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며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most.go.kr/
<서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