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미국 최대 유통점인 시어즈에 이어 사무용품 전문 유통점인 「스테이플즈 & 오피스디포」와 멀티미디어PC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스테이플즈 & 오피스디포」와의 계약내용은 1차로 올 10월부터 연말까지 월 7천여대씩 멀티미디어 PC 완제품 「젬마스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돼있으며 1차로 공급되는 물량은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을 겨냥해 「스테이플즈 & 오피스디포」의 미국내 1천1백여개의 유통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젬 마스터」는 펜티엄 1백20MHz, 16MB 기본매모리, 1.2G HDD, 8배속 CD롬 드라이브, LPX보드 등을 장착한 데스크 탑 PC이다.
「스테이플즈 & 오피스디포」는 미국 전역에 1천1백여개에 달하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사무용품 유통점으로 삼보컴퓨터는 일반 유통점이 아닌 사무용품 전문점과의 수출계약으로 미국 수요자들에게 자사 제품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지난 4월 미국 최대의 유통망을 갖고 있는 시어즈와 자사브랜드로 PC완제품 대량수출계약에 이어 이번 「스테이플즈 & 오피스디포」와의 계약체결로 미국으로의 수출확대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