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컴퓨터지원설계(CAD) 개발, 공급업체인 건캐드(대표 여성수)가지난달말 노르웨이의 라스터엑스社와 국내 독점대리점 계약을 맺고 도면관리시스템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건캐드가 공급하는 프로그램은 도면이나 문서, 이미지 등을 검색, 관리해주는 도면, 문서 통합관리 프로그램이다.
건캐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의 PC내 DB방식이 아닌 전문 DB를 이용한 저장방식의 한글판 멀티플랫폼 윈도NT 버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시리즈중 「Rx이미지」는 「오토캐드」를 통해 이미지를 불러들이는 등 기존 CAD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
「라스터엑스」시리즈 SW의 국내총대리점권은 지난 94년부터 코오롱 정보통신이 맡아왔으나 지난 8월 재계약을 포기함으로써 건캐드가 새로이 영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