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기획사인 LG애드는 지난달 그룹의 사업조정에 따라 최근 관계사인 LG미디어에서 공연사업 및 관련인력을 이관받는 등 조직정비를 끝내고 내년부터 공연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룹의 21세기비전 「도약 2005」에 맞춰서 문화, 스포츠사업을 보다 조직적이고 능동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최근 LG미디어공연사업팀의 인력을 주축으로 SP사업팀을 확대, 개편하고 공연사업을 전담토록했다.
LG애드는 앞으로 공연사업을 확대, 기존의 자본투자에 따른 단순 흥행사업에서 벗어나 스포츠마케팅과 공연사업, 기업행사 등과 관련된 제작에서부터 연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홀리오 이글레시아스, 마마스 앤 파파스 등의 공연을 준비했던 경험을 살려 내년에도 팝, 클래식, 스포츠이벤트 분야에서 국내외 공연을 전개키로 하고 현재 관련업체들과 접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철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