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육청, 학과 교수용 타이틀 개발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2차 교단선진화사업의 하나인 학과교수용 타이틀 개발이 일부 이루어져 다음달 일선학교에 배포된다.

15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산하 교육문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광주시 교육청으로부터 중학교 1학년 영어과목 교수용 타이틀 개발을 의뢰 받아 최근 타이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역교사 4명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3천4백만원의 제작비와 15개월의 개발기간을 통해 제작한 이 CD롬 타이틀은 현 교과체제에 맞춰 개발됐으며 광주지역 내 사용되는 5종 영어교과서를 DB화 하여 수록하고 있다. 또 외국 어린이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삽입, 현실감 있는 어학교육이 되도록 꾸몄으며 자체 사전기능을 내장했다.

이번 개발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현직 교사의 개발 참여로 현장감을 높였으며 기존 학습교구인 비디오와 오디오의 통합으로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주시 교육청은 교단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수학 교수용 타이틀을 광주광역시 교육과학 연구소에 용역 의뢰, 내년 전반기에 개발을 완료해 배포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